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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헌 의원, “동학농민혁명은 충남의 정신”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조례 추진

등록일 2018년10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안장헌 충남도의원

충남도의회 안장헌(아산4) 의원은 11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청남도가 동학정신을 계승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동학농민혁명은 충남의 정신인데, 많은 사람들이 전봉준과 호남지역만을 떠올리고 있다”며 “2004년 건립된 전북 정읍의 기념관과 2015년 개관한 전남 장흥의 국비 130억원 기념관 등은 충남이 호남지역에 비해 동학혁명정신 계승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황량한 모습으로 방치된 예산의 기념공원과 지역의 명소라고까지 불리는 충북 보은 기념공원, 388억원 대의 국비를 지원받는 전북 정읍의 기념 공원의 차이를 언급하며, 충청남도와 시군 홈페이지 어디에도 유족 접수를 안내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충남도의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에 소홀했던 점을 강조했다.

안장헌 의원은 “부패한 관료와 무능한 정치에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 청나라와 일본의 침략에 맞서 주권을 지키고자 한 선현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제라도 충청남도에서 우리 지역의 곧고 바른 정신을 동학농민혁명에서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동학농민혁명 정신계승을 위해 학술연구, 문화재지정, 안내판 설치 등 충남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향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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