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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아산시의장 취임 100일

“섬세하고, 따뜻하고, 강한 의회 이끌겠다”

등록일 2018년10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취임 100일을 맞은 김영애 의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살고 싶은 따뜻한 아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분 한 분, 소중함을 잊지 않고 섬세하고, 따뜻하고, 강한 의회를 이끌겠다.”

지난 7월2일 제8대 아산시의회가 개원하며 선출된 김영애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은 감회를 전했다. 김 의장은 창의적인 혁신의회, 협력하는 균형의회,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표방하며, ‘시민이 살고 싶은 따뜻한 아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취임 후 창의적인 혁신 의회를 만들기 위해 잘못된 관행은 개선하고 전문역량 강화와 폭넓은 안목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지방의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의 의원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하고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예산심사 등을 앞두고 자체 연구 모임을 수시로 가졌다.

또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정된 조례를 보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의원 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조례를 제·개정 하는데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제8대 의회 첫 회기인 제205회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3건을 포함한 20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또 제206회 정례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6건을 포함한 17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각계의 지역인사들로 구성된 의정자문위원회의 활성화, 의원회의와 현장방문 결과 자료화,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한 의회 홈페이지 개편, 매월 1회 의장단 회의 및 업무보고를 통한 개선 방안을 찾는 등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협력하는 균형 의회를 만들기 위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는 결과에 대한 비판보다는 과정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의 뜻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의회와 집행부는 역할은 다르지만 ‘행복한 아산, 잘사는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는 같다며, 대립과 갈등보다 원만한 협력을 원칙을 정했다. 또 상호 신뢰와 존경, 건전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상호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417건의 방대한 자료와 짧은 행정사무감사 준비기간, 초선의원이 많은 점을 극복하고 감사 전반에 걸쳐 시민들의 입장에서 부당한 사항은 시정 요구하고 개선 방향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아산시의회가 선정한 주요 추진정책

김영애 의장은 개원부터 모든 정책의 기반은 ‘사람’에 두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추진에 역점을 둔다며 다음과 같이 사업의 우선순위와 당위성을 밝혔다.

첫째, 아산문예회관 건립이다. 아산시가 문예회관 건립사업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시작한 것이 2004년도이고 2014년에는 아산문예회관 신축을 위한 설계 공모도 마쳤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서 집행부와 의회가 힘을 모아 빠른 시일 내로 사업을 꼭 이뤄야 한다.

둘째, 어린이 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확대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몇 세기의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는 데카르트의 말이 있는 것처럼 책 속에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가 담겨 있다.
무분별한 경쟁심과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도덕심과 윤리의식이 점차 희박해 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좋은 인성을 갖추기란 쉽지 않다. 어른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좋은 인성이 만들어 지도록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할 의무가 있다. 내 집 가까이에서 다양한 문화 경험을 쌓고 지식과 지혜를 얻는 소중한 공간인 도서관은 우리지역과 나아가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이다.

셋째, 아산시의회 독립청사 건립이다. 아산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행정수요 확대 등에 따라 아산시의회 독립청사는 꼭 필요하다. 1997년 건립된 아산시 청사는 당시 인구 17만 명이었으나 현재 33만 명에 달하면서 행정조직과 공무원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업무 공간은 포화상태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현 시청사 4층에 시의회가 있다 보니 주차장 협소, 사무 공간 부족 등 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민원 편의를 위해서 빠른 시일 내 독립청사가 건립되어야 한다.

김영애 의장은 “아산시의회 시의원 모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의정을 통해 ‘시민이 살고 싶은 따뜻한 아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발전적 대안을 제시해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아산시의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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