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화) 오후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파나마와 대한민국의 A매치 입장권이 판매 시작 후 불과 3시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A매치)가 오는 16일(화) 오후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지난 1일 입장권 판매 시작 후 불과 3시간 만에 입장권 전석이 매진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초대권을 제외한 파나마전 입장권 2만139매가 예매 시작 첫날 모두 팔려 유효좌석 2만5486석이 완판돼 천안종합운동장 만원 관중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이번 A매치를 대비해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유관기관 단체 등과 경기시설, 교통, 주차 관리, 안전 등 분야별 세부협의를 통해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본청과 구청사를 비롯해 시내 주요지점에 플래카드와 포스터를 게재하고 버스정류장 안내 단말기와 SNS 등 온라인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편, 우리나라 상대팀은 피파 랭킹 70위인 파나마로 천안에서 열리는 A매치는 지난 2016년 11월 11일 2대 0으로 승리를 거둔 캐나다와 평가전 이후 1년 11개월만이다.
지난 8월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은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현재 A매치에서 1승1무를 기록 중이며 아시안게임 우승 주역인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이승우, 황희찬, 조현우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박승복 천안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A매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스포츠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