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을 맞아 두정도서관과 쌍용도서관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천안시 두정도서관(관장 문현주)이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해 ‘예술’을 테마로 삼아 ‘도서관 속 예술이야기’를 부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예술과 관련된 추천도서 전시, 추천도서 목록 제공, 추천도서 읽고 ‘책 속의 감동, 손글씨로 표현하기’ 독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창의적 상상력으로 완성된 유쾌한 그림책 ‘일곱 빛깔 요정들과 까망마녀’(강혜숙 글·그림, 한울림어린이) 원화 아트프린트 전시는 10월2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어린이 ‘예술’ 테마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10월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7~11세(초등1~4학년)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나도 예술가, 판타스틱 색깔여행’ 강좌가 열린다.
아울러 ‘꼬마예술가, 동화나라 색깔이야기’ 강좌도 10월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4~6세 유아와보호자 15팀(30명, 1팀 2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0월24일 오후 4시30분에는 유아(부모 포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족동화콘서트 ‘행복한 미술관’ 공연이 개최돼 아름다운 노래와 악기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을 연주하는 어린이 음악 교육극을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천안시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lib.do)에서 예약할 수 있고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두정도서관(☎521-39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천안시 쌍용도서관, ‘주독야독 독서인문학당’ 운영
천안시 쌍용도서관(관장 문현주)은 10월부터 하반기 ‘주독야독(晝讀夜讀) 독서인문학당’을 운영중이다.
이번 독서인문학당은 어려운 고전문학을 전문가와 함께 읽어보는 ‘이권우 도서평론가와 함께 읽는 고전문학’과 성제환 교수의 ‘피렌체로 떠나는 르네상스 예술여행’으로 운영된다.
‘이권우 도서평론가와 함께 읽는 고전문학’은 매주 화요일 오전10시 혼자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동서양 고전을 강사의 해설과 함께 완독해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좌에서 읽을 책은 ‘오만과 편견’으로 익숙한 제인 오스틴 3개 작품과 올해 작고한 최인훈 작가의 ‘광장’을 포함한 3개 작품 총 6권이다.
‘피렌체의 빛나는 순간’과 ‘당신이 보지 못한 피렌체’의 저자 성제환 교수의 ‘피렌체로 떠나는 르네상스 예술여행’은 직장인들을 위해 특별히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르네상스 탄생배경과 예술 작품 감상법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르네상스 역사와 문화가 궁금한 사람, 피렌체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인문은 어렵고 일상과는 별개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일상에서 잠시나마 생각을 환기하는 쉼표가 되는 강의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수강 신청은 선착순이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 도서관 홈페이지(www.cheonan.go.kr/lib.do)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