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에서 개최한 ‘2018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및 옥션마켓’에 55개 팀이 참가해 대상 2팀, 금상 2팀, 은상 6팀, 동상 12팀 등 모두 22개 팀이 입상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LINC+사업단은 19일 대학 본관 로비에서 ‘2018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및 옥션마켓’을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LINC+사업단 산학협력교육센터와 공학교육혁신센터 공동주관으로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천안·아산시 후원으로 개최됐다.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설계, 제작, 평가하는 창의적 종합설계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팀을 꾸려 여러 학문적 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만든다.
올해는 55개 팀이 참가해 성과물을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대상 2팀, 금상 2팀, 은상 6팀, 동상 12팀 등 모두 22개 팀이 입상했다. 대상은 HALO팀과 베리베리 팀이 차지했다. HALO팀은 생체리듬을 측정해 수면상태에 적합한 아로마를 방출해 수면장애를 해결하는 ‘실시간 숙면 유지 장치’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베리베리 팀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작물을 관리하는 ‘물체인식 기반 농업용 IoT 및 클라우드 시스템’을 출품했다.
이 외에도 선문대 가족기업 및 충남 강소기업 CEO아카데미에 참여하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모의투자를 시행했다. 27개 기업에서 총 4억4700만원의 모의투자를 받았다. 가장 많은 투자금액을 획득한 3개 팀에게 옥션마켓상을 수여했다.
윤기용 LINC+사업단장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실무능력을 겸비한 창의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해마다 작품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데, 아이디어와 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단지형 카풀 서비스 ‘카플로’ 앱으로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한 ㈜쉐어앤쉐어도 작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