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슈퍼모델 인터내셔널 선발대회’에서 호서대 항공서비스학과 4학년 유지현 학생이 한국인 최초로 3위에 입상했다.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항공서비스학과 4년 유지현 학생이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슈퍼모델 인터내셔널 선발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참가해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슈퍼모델 인터내셔널(Supermodel International) 선발대회는 세계 3대 모델 선발대회로 엘리트, 포드와 함께 최고의 모델을 탄생시키는 대회로 유명하다. 한국은 2011년부터 매년 출전했지만 상위 5위권 안에는 단 한 번도 진입하지 못했다.
유지현 학생은 “세계인들과 함께 경쟁하고, 좋은 성적으로 입상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며 “마지막 남은 학기 마무리 잘 하고, 국제무대에서 활동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항공서비스학과 전공자로서 항공사 객실승무원이 돼 해외 여러 나라 승객을 대상으로 하늘에서 민간외교를 실천하는 항공전문인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 개최지인 방콕 현지에서 유지현씨는 계속되는 영상 및 화보촬영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저녁에 열린 본선대회는 태국채널에서 방송되고, 페이스북 라이브로 전 세계에 중계됐다.
항공서비스학과 유정선 교수는 “세계인과 함께 활동하고 경쟁하는 유지현 학생의 도전은 한국인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을 함께 끌어 올렸다”며 “항공사 객실승무원이 되려는 유지현 학생의 꿈에 한층 더 풍부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