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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지막주 천안 사회복지뉴스

등록일 2018년09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 아침밥 지원사업 추진

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가 3일(월)부터 올 연말까지 성환지역 초·중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아침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침밥 지원 활동은 (재)풀뿌리희망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시행되며 경제적, 가정환경적 요인 등으로 아침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의 건강증진과 영양 불균형 해소 등을 도모한다.
아침밥 지원대상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추천을 통해 결식아동을 파악하고 그중 보호자 동의를 받은 아동으로 선정했다. 센터는 건강한 아침밥 제공 이외에도 아동의 위생 및 청결상태를 지도해 돌봄 역할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성정2동 행복키움지원단, 여성용품 지원나서

천안시 성정2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이상백)은 지난 3일 민관협력 특화사업으로 관내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여성용품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2018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력사업 특화사업비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받아 실시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추천받은 저소득가정 여학생 20명으로 선정했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1인당 10만원 상당의 여성용품 생리대, 스타킹, 양말이 지원되며 수혜대상자가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여학생임을 고려해 신상이 공개되지 않도록 철저히 포장해 각 가정에 택배로 전달됐다.

천안시-마음애병원, 의료지원 업무협약


지난 5일 천안시청 소회의실에서는 마음애병원(병원장 정범수)과 천안시의,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은 외래 진료비 중 비급여 및 본인부담금 월4회 월40만원, 입원비는 1인 월70만원, 심리검사비는 1인 월40만원까지 매월 총 150만원 이내의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의료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로, 천안시가 매월 외래진료비 지원대상자는 5명, 입원비 지원대상자와 심리검사비 지원대상자는 1명을 선정해 마음애병원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정범수 원장은 “취약계층의 마음건강을 위한 행복한 나눔을 시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신과 치료관련 외래진료비, 입원비, 심리검사비 등 의료지원을 희망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대상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읍면동 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정신장애인 자립 위한 요리 프로그램 눈길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에 위치한 ‘좋은세상’ 정신재활시설(시설장 이준우)은 올해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 자립역량 향상을 위한 요리 프로그램 ‘여우야-여기 우리들의 요리 이야기’를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6월에는 가평 산바라기 마을에서 자연에서 채취한 음식재료로 조리법을 직접 만들어 음식만들기 체험을 했으며, 지난 5일부터는 관내 요리학원에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밥, 국, 반찬 등 집중적인 요리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식생활 자립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10월에는 김치만들기 체험 및 교육을 통해 다양한 음식문화 경험 제공을 할 예정이다.
김영애 동남구보건소장은 “정신장애인들이 요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독립생활 준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신재활시설에서 자립역량을 함양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좋은세상’은 정신적 어려움으로 적합한 주거공간이 없거나 가족과 함께 생활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거주공간을 제공하고 일상생활 유지, 자립능력 향상 등의 훈련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어려운 베트남 한부모 가정에 선행

천안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중오(47)씨가 베트남 한부모 가정의 어려운 사연을 듣고 240만원을 선뜻 내놓아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씨는 반도체, 광학, LCD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도 봉명동 소재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에 사용에 달라면서 학생 교복비(70만원)와 쌀 100포, 천안시에 이불 60개(300만원)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씨는 천안시쌍용도서관에서 근무하는 고경수 관리팀장으로부터 이웃의 베트남 한부모 가정이 경제적으로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연을 듣고는 1년 동안 아이의 분유값과 기저귀를 구입하는 데 사용하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을 받은 A씨는 “240만원은 베트남돈 5000만동으로 베트남인이 평균 1년간 일을 해야 모을 수 있는 큰 금액”이라며 “한 번도 보지도 못한 외국인에게 거금을 후원해 준 이씨에게 매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A씨는 현재 14개월 된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으나 임신 전 5개월간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나 임금을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보건소·천안시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문화제’

천안시보건소와 천안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안영미)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7일(금)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랑, 희망을 꿈꾸게 하다’ 생명사랑문화제를 열었다. 
이번 생명사랑문화제는 우리나라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상위권에 속한다는 문제의식과 경각심을 고취하고 생명사랑과 자살예방 활동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부에는 ‘천안시생명사랑지킴이 자원봉사단’의 선포식이, 2부에는 자살예방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마지막 생명사랑문화공연에서는 아카펠라그룹으로 이름을 알린 ‘다이아’가 나서 마음을 위로하는 곡들을 선보였다.
행사 진행 동안 천안시자살예방센터, 천안시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천안시서북구치매안심센터는 다양한 생명사랑 관련 체험부스를 진행했다.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천안시보건소로부터 백석대학교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생명사랑지킴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41-571-0199)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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