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9월4일 첫 정례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줄이고, 일자리는 늘리고, 아산을 더 살기좋게 만들겠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4일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7기 아산시 슬로건인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만들기 위해 현재 추진하는 공약의 성실한 이행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향후계획과 60일간의 시정성과, 시정 브리핑 시행취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오세현 시장은 지난 7월2일 ‘취임 언론인 간담회’에서 약속한 브리핑룸 신설과 함께 취임 후 지난 2개월간 주요시정 성과인 중앙부처 방문을 통한 국비확보, 장미마을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113만㎡ 규모의 선장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 70억원 규모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선정 등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민선 7기 들어서며 고민했던 미세먼지 저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향후계획 등을 설명하고 언론인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일자리 5만개 창출 하겠다
오세현 시장은 먼저 아산시가 임기 내 5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합동 일자리 만들기 추진체계를 갖추고 전략적으로 산업단지 및 기업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자리 종합관리와 점검을 통해 일자리 창출로 연결시키고 공공지원 직업일자리, 직업능력개발사업 등 공공부문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며 5만개 일자리 달성을 위해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일자리창출의 구체적인 밑그림은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통해 선장, 음봉, 아산제2디지털 사업단지(1만2000명), 인주3공구 및 염치일반산업단지(1만1000명), 음봉 디지털을 비롯한 아산스마트밸리, 탕정테크노, 탕정일반산업단지(9000명)에서 일자리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했다.
오세현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향후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나무 150만 그루 심어 미세먼지 줄인다
미세먼지 저감대책은 서로 인접한 도시인 아산시-천안시-당진시 등 3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하고, 민선 7기 아산시 출범과 함께 공약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임기 내 150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노후자동차 배출가스 저감관리 강화, 대기질 정보제공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확대 등을 실천하고 이를 위해 미세먼지 관리 전담부서 신설 계획도 언급했다.
오 시장은 ‘더 큰 아산’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행복한 시민’으로 느끼도록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미세먼지 줄이기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다양한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하고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시성장’과 ‘삶의 질 향상’ 둘 다 이룬다
이밖에도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오세현 시장의 민선 7기 아산시 5대 핵심 공약은 ▶계획입지를 통한 산업단지 조성과 임기 내 일자리 5만개 창출 ▶균형 있는 도시개발·도시재생을 통한 고품격 정주여건 마련 ▶도로·철도·주차장·공공디자인 등 쾌적한 도시조성 인프라 구축 ▶문화·예술·놀이 등 복합기능의 아산문예회관 건립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오세현 시장은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을 효과적으로 시민에 전달하기 위해 언론브리핑을 시작하게 됐다”며 “민선7기 아산시가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지만 미세먼지 저감과 일자리 창출이 사람이 살기 좋은 아산시 만들기 위한 핵심과제로 생각해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더 좋은 아산시를 만들 수 있다”며 “살기 좋은 아산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