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간식 무상 지원

천안시가 다음달부터 아동 식습관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41개교 1984명의 학생에게 무상으로 과일간식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동의 건전한 식습관 형성과 비만 예방 등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은 물론 잠재적 소비층을 확보해 국산 제철과일의 소비 증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1억7000만원(국비 50%, 시비 50%)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말까지 학생 1인당 1회 150g 내외로 주 3회 총 30회 정도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 과일 간식은 친환경 또는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을 받은 사과, 배, 포도 등 10개의 국내산 제철 과일을 먹기 좋게 조각 형태로 컵에 담아 36시간 이내 냉장유통·소비를 원칙으로 지급한다. 앞서 시는 3회에 걸쳐 천안시교육청에 과일간식 수요조사를 실시해 3300여명의 돌봄교실 학생 중 1984명의 대상 학생을 확정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적격업체 중 공모를 통해 과일간식 가공·공급업자를 선정했다. 

아홉가지약속치과, 취약계충 의료지원키로

지난 8월31일 천안시청 소회의실에서는 아홉가지약속치과(병원장 공정인)와 천안시의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열렸다.
이번 협약은 의료 지원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건강을 증진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보존, 보철, 교정치료 등 의료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은 매월 200만원까지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의료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로, 천안시가 매월 2명을 선정해 아홉가지약속치과로 추천할 예정이다. 아홉가지약속치과는 추천된 취약계층에 검진, 수술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료비 중 비급여와 본인부담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정인 원장은 “치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치아건강을 해치는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쌍용3동 행복키움지원단, 열무김치 나눔행사

천안시 쌍용3동 행복키움지원단(공동단장 정종호, 임경숙)은 지난 8월29일 정성들여 담근 열무김치를 관내 어려운 이웃 100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쌍용3동 행복키움지원단이 지역내 과수 재배 농가를 돕고 어려운 이웃도 돕기 위해 8월13일 실시한 청포도 판매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추진됐으며, 단원들이 재료구입부터 포장까지 직접 참여해 나눔을 실천했다. 
단원들은 김치 전달을 통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하는 등 ‘365 어려운 이웃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학교밖청소년 20여 명, 직업체험기관 방문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최완열) 소속 20명의 학교밖청소년들은 지난 8월29일(수) 대전위캔센터 직업체험관에서 ‘꿈을 잡(JOB)아라!’ 직업체험 기관방문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업 체험의 기회가 적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적성에 대해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상 청소년들은 방송국, 과학수사대, 자동차공학연구소, 게임기획사무소, 항공우주센터, 연예기획사 등 총 15개의 체험관 중 본인이 체험하고 싶은 직업 4가지를 선택해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학업지원, 자립지원, 취업지원을 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전화(☎415-1318)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