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학 방문객들이 아산 장애인 체육관 건물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산시는 30일 ‘제3회 아시아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 행사의 일환으로 중국 패시브 건축 관계자 등 45명이 아산시 녹색공공건축 견학 코스를 방문했다.
‘아시아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는 한·중·일 3국이 각 국의 기후와 생활문화에 적합한 패시브 건축물 기준 정립을 위해 기술교류 및 각 국의 대표 패시브 건축물을 견학하는 행사다. 2016년 중국, 2017년 일본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행사다.
행사 참가자들은 아산 중앙도서관과 아산 장애인 체육관을 차례로 방문해 건축물을 견학하며, 건물에 사용된 열교 차단재, 합성수지제 창호, 기밀 테이프 등 중앙도서관과 장애인 체육관에 사용된 패시브 건축 주요자재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공공시설과 오세문 팀장의 발표로 진행된 ‘아산시 녹색건축 정책방향 및 성과’를 청취한 한 참가자는 2012년도부터 시작된 아산시의 패시브 건축 정책 방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행정복합시설, 도서관, 체육관, 경로당 등 다양한 시설물에 패시브 건축기법을 도입한 아산시가 매우 부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세문 아산시 공공시설과 팀장은 “패시브하우스 견학 방문객들로부터 아산시의 녹색건축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산시가 우리나라의 녹색건축 선도도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