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탕정면 지중해마을에서 열린 夜한 콘서트에 방문객들이 호응하고 있다.
아산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9일 저녁 탕정면 지중해마을 특설무대에서 8월의 마지막 여름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달달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진행했다.
산토리니, 파르테논, 프로방스 등을 모티브로 한 지중해 마을과 어울리는 팝페라 ‘에클레시아’와 재즈 ‘미선레나타’ ‘트리오봉봉’ 공연으로 아름다운 야경과 감미로운 라이브 음악을 선사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중해 마을은 지난 2004년 아산시의 ‘치유와 쉼’을 모토로 지중해 양식으로 조성된 문화마을이다. 유럽풍의 건축양식으로 조성해 낭만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아산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아산시 문화관광과 박세휘씨는 “아산시의 유명한 관광지인 지중해 마을에서 지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개최해 생활 속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풍요로운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중해 마을의 이국적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다시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올해 11월까지 지중해 마을의 퇴색된 외벽을 도색하고 간판정비와 함께 완충녹지 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