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서울대명안과, 의료지원 업무협약
천안시와 서울대명안과(병원장 김이태·차용재)는 지난 21일(화) 천안시청 소회의실에서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백내장 치료, 녹내장 치료, 망막질환 치료, 시력교정 수술 등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매월 200만원까지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 의료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로 천안시가 매월 1명을 선정해 서울대명안과로 추천할 예정이다. 서울대명안과는 추천된 취약계층에 대해 진료비 중 비급여와 본인부담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김이태 원장은 “평소 의료는 복지라는 이념으로 환자분들을 치료하던 중 치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눈 건강을 해치는 환자분들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의 의료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의료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문의하면 된다.
봉명동 ‘세대교체 미용실’, 독거노인 미용봉사
천안시 봉명동 소재 ‘세대교체 미용실’(원장 엽성찬)이 지난해 3월부터 독거노인 가정방문 미용봉사를 실시하며 어르신 섬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엽성찬 원장은 “독거노인이 미용실을 방문하셔야 하는 수고를 덜고 안부 확인차 가정방문을 다니며 말벗을 해드리고자 시작한 봉사가 이젠 삶의 일부가 됐다”며, “어르신들이 예쁜 미용으로 조금이나마 기쁨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봉명동은 후원기관 발굴을 통해 ‘봉명천사의 집’을 지정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대교체 미용실’은 봉명천사의집 제9호점으로, 현재 봉명천사의 집은 제28호점까지 지정됐다.
‘암검진 미리 하세요!’
천안시는 8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를 국가암 검진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홍보를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9%이상 완치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국가 암검진 항목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이다. 무료 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전년도 11월 부과기준) 직장가입자 월보험료 8만9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보험료 9만4000원 이하에 해당하는 자로 올해는 짝수년도 출생자가 검진대상이다. 또한 암종별 대상자는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대장암 만 50세 이상 남녀다.
특히, 대장암의 경우 1차 분변검사를 받지 않고 내시경 검사로 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으니 꼭 1차 분변검사를 먼저 실시해야 한다.
관내 암 검진 의료기관 등 암 검진과 관련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북구보건소(☎521-593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천안시 드림스타트, ‘희망RUN 운동화’ 지원
천안시드림스타트가 지난 23일(목) 천안시청 복지문화국장실에서 ‘희망RUN 운동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서 ‘박홍해물찜(대표 박언섭)’과 ‘상민이네대패&차돌(대표 박한수)’은 저소득 아동 운동화 지원을 위해 천안시복지재단에 지정 기탁 후원을 약속했다.
이달부터 매월 두 가게는 후원 대상인 천안시드림스타트 이용 저소득 아동 24명에게 매월 각 5만원 상당의 상품권 1장씩을 1년간 지원할 예정으로, 각 저소득 아동은 총 12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아동들의 민감한 감수성을 고려해 상품이 아닌 상품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대상 아동이 판매 매장에서 선호하는 디자인과 브랜드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만족도를 높였다.
박한수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좋은 곳에 쓰여서 마음이 기쁘다.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상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안내해 더욱 많은 아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재단에 취약계층을 위한 손길 잇달아
세메스(대표 김용식)와 마음애병원(원장 정범수), KT&G천안공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복지재단에 후원금을 22일(수) 전달했다.
세메스는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 840만원 외에 하절기 인견이불, 김장지원 등 소외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마음애병원(원장 정범수)은 후원금 300만원을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마음애병원은 임직원들의 정기후원 외에 재단에 지속적인 정기후원을 실천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 이후로 매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KT&G천안공장(공장장 강훈구)은 천안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복지재단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문은수 이사장은 “사회적 취약계층지원에 대한 기반 조성활동을 활발히 추진한 결과 시민과 기업의 도움으로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한발 더 뛰고 앞장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