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환경미화원 응시자자 체력검정을 실시하고 있다.
아산시는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직 신분으로 아산시 가로청소를 담당할 환경미화원을 공개채용하기 위해 체력검정을 처음 도입해 지난 17일 실시했다.
작년까지는 기간제 근로자 채용에 경쟁률이 크게 높지 않아 면접만으로 시험을 치렀다. 그러나 정부방침에 따라 공무직으로 전환돼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져 서류평가 뿐만 아니라 체력시험을 추가했다. 응시자의 변별력을 높이고 업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개선한 것이다.
이날 24명의 응시자는 모래자루 30kg(여자 20kg)을 메거나 안고 50m 달리기, 30kg 모래자루 들고 서있기 등 두 종목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채용에는 퇴직으로 결원인 환경미화원 4명을 채용하기 위해 고령자 우선고용직종인 거리 미화원을 5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8월 9일과 10일 2일간 원서접수를 받아 24명이 접수해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시험인 서류·체력검정을 통과한 6명의 합격자는 22일 실시하는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