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선장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왼쪽부터 오세현 아산시장,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
아산시는 20일 코오롱글로벌(주) 윤창운 대표이사와 선장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일자리 만들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선장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4000여 명의 직접고용 근로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선7기 오세현 아산시장의 5만 일자리 창출 공약의 순조로운 이행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선장일반산업단지는 선장면 대흥리, 궁평리 일원 113만7000㎡(약 34만평) 규모로 사업방식은 민·관 합동 제3섹터방식인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2100억원 이상 사업비를 투입해 2023년도에 산업단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곳에 4차 산업혁명 시대, 차세대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를 선도할 수 있는 업종을 유치해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는 친기업 친개발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기업유치에 힘쓰고 있다”며 “천안과 인접한 동쪽에 비해 서쪽은 아직 개발이 덜 됐지만 지가가 낮고 향후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개발잠재력이 무궁무진하기에 이를 적극 활용해 균형 있게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선장일반산업단지처럼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에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개발이 산업시설용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