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
천안시에 위치한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조종태)과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 두 대학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2일 발표한 중환자실 적정성평가에서 각각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종합병원 이상 282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 5월부터 7월까지 중환자실에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의 치료에 대해 7개 평가지표, 7개 모니터링 지표에 따라 종합결과를 산출했다.
단국대병원은 평가지표인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구비 여부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비율 ▶표준화사망률 평가 유무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중환자 치료를 위해 필요한 전문 치료 장비와 의료시설, 표준화된 치료지침 등을 갖추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종태 병원장은 “단국대병원이 심평원의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진료와 간호, 행정 등 병원의 전반적인 부문에서 전 교직원이 합심 노력해 온 결과의 산물”이라며 “특히 중환자실의 집중치료는 중증질환자의 생존율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중증질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도 역시 같은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비율 ▶표준화 사망률 평가 유무 등 거의 모든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문수 병원장은 “최근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 4대암과 뇌졸중에 이어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병원이 다방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평가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환경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