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는 독거노인 폭염피해 예방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천안시는 지난 2일(목)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미숙 복지문화국장 주재로 독거노인 폭염피해 예방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복지문화국장을 비롯해 읍면동 노인복지 담당자 30명이 참석해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취약한 요보호 독거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읍면동별 보호대책 추진상황과 폭염 장기화에 따른 향후 대책 등을 집중 점검하고 어르신들이 무더위쉼터 등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또 독거노인생활관리사 60명을 통해 취약 독거노인에 대한 전화와 방문 횟수를 늘려 더욱 안전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민간자원 연계로 취약 독거노인 가구에 냉방용품을 긴급 지원을 추진한다.
시는 폭염특보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폭염대비 노인보호 종합대책을 시행 중이다.
폭염에 취약한 관내 2136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관내 740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적극 이용하도록 홍보하고 있으며, 폭염기 노인들의 행동수칙을 담은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집중 안내하고 있다.
박미숙 복지문화국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취약 독거노인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해 철저한 예방과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폭염대응 행동요령 주요 내용은 ▷매일 라디오나 TV의 무더위 관련 기상상황 확인하기 ▷자주 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특히 12시~17시) 휴식하기 ▷응급상황 시 비상연락처(119, 1661-2129)로 연락하기 등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