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주 천안 소방뉴스
서북소방서, 상반기 구조·구급 등 대민수요 급증
천안시 서북구의 구조·구급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활동은 화재, 수난,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 1161건(전년/921건) 출동해 136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사고 유형별 구조인원을 살펴보면 승강기구조 37명(28%)으로 가장 많았고, 잠금장치개방 29명(21%), 화재 17명(12%), 교통사고 13명(9%), 산악·수난사고 3명(2%), 기타37명(28%)순으로 확인됐다.
구급 출동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늘어난 1만379건이며, 이송인원 603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139건이나 증가했다. 유형별 이송인원으로 보면 질병 환자가 3516명(58.3%)으로 가장 많았고 이 외에 사고부상 1528명(25%), 교통사고 795명(13.2%) 나타나 질병에 의한 구급출동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19구급대의 활동 중 심정지환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8명의 심정지환자가 소생했다.
노종복 천안서북서장은“2018년도 상반기 분석 자료를 토대로 위험요소에 대한 화재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 대응대책을 수립 해 화재와 같은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소방 의소대, 벌집제거 맹활약
천안동남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이 헌)가 지속된 폭염으로 벌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벌집제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천안동남소방서 의용소방대에 9개대, 18명으로 구성된 생활안전구조대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총 274회의 벌집 제거활동에 출동해 의용소방대 생활안전구조대가 벌집제거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경호 천안동남소방서장은 “힘들지만 의용소방대원들이 여름철 잦은 벌집제거 등 소방활동을 보조해 주어, 화재 및 구조·구급 출동에 바쁜 천안동남소방서 직원들의 업무부담 덜어줄 수 있었다. 또 지역주민들의 생활안전에 많은 도움을 주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찾습니다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오는 8월말까지 ‘2018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은 관내 다중이용업소 중 안전관리가 우수한 대상을 발굴해 널리 공표하고 인센티브를 부여, 영업주의 자율 안전관리의식을 높이고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됐다.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 요건은 최근 3년간 화재발생과 관련법령 위반사실이 없고, 피난·방화시설 관리상태가 양호하며, 종업원 소방교육 및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화재예방의식이 높고 안전관리 이행 실태가 우수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업소에게는 안전관리 우수 인증 표지부착과 함께 향후 2년간 소방특별조사와 소방안전교육 면제, 보험료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진다.
노종복 천안서북소방서장은 “우수 다중이용업소 선정은 관내 다중이용업소 관계자들의 안전관리 의식 증진과 자율안전관리체계 유도와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안전관리우수업소 공표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8월31일까지 관할 소방서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