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지난 21일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다문화 가정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학과체험 및 입학상담 프로그램 ‘2018 선문-다문화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보 소외계층으로 분류되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진로-학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경기, 충청, 강원 지역에서 다문화 가정의 중고등학생 95명과 학부모 41명 등 모두 13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물리치료학과, 스마트자동차공학부, 신학순결학과,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외국어자율전공학부 등 준비된 7개 학과 중 사전 신청한 희망 학과를 방문해 전공 학습 내용을 체험하고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알아봤다. 이후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입시 전략 특강과 1:1 맞춤형 컨설팅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가한 스기모또 마찌꼬(선부고 3학년 최홍인 학생 학부모)는 “전공을 직접 체험하면서 학과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며 “입시 전략과 컨설팅을 통해 대입 준비를 하는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정영근 입학처장은 “상대적으로 정보력이 취약한 다문화 가정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로진학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진행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입시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로진학 행사는 8월11일 서울-인천 지역을, 8월25일에는 경상-전라도 지역을 대상으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