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가 청소년의 직업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꿈이 있는 마을 학교’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하는 작업장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는 7월부터 3개월간 지역사회연계를 통한 청소년의 직업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꿈이 있는 마을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멘토가 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멘토기관으로 참여하는 성환 지역 8개 사업장은 본태커피하우스, 보잉안경원, 쁘띠르뽀미에, 성환수족관, 성환파출소, 아이편한어린이집, 안흥플라워, 컴퓨터나라다. 지난 23일(월)에는 멘토 사업장에서 꿈이 있는 마을 학교 현판식을 진행했다.
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은 가정형편상 고교 졸업 후 진학보다 취업 욕구가 더 높아 실질적인 직업체험의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나 다양한 경험을 체험하는데 어려운 여건을 가지고 있어 지역사회 내 믿을 수 있는 멘토를 연계해 청소년들의 꿈을 위한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0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방학기간 중 주 1회씩 4주간 본격적인 직업체험활동을 하고 교육을 완수한 이후 발표회를 통해 체험직업에 대한 소개와 소감을 발표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업체험 완수를 통해 성취감을 맛보고 직업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마을 멘토의 조력으로 학교, 지역사회, 학부모, 청소년 모두에게 소통으로 하나 되는 교육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