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열린 ‘성환 호그와트 마술교실’운영 모습.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은정)가 여름방학을 맞아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천안시 공동육아나눔터는 현재 10개소(성정, 불당, 백석, 쌍용, 용곡, 신부, 불당이안, 성환, 두정, 백석LH)가 운영 중이며, 나눔터의 위치와 운영형태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키즈놀이터, 동화요리, 영어나라, 과학실험실, 마술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일(금) 성환초등학교(교장 이동희) 다문화교실에서는 ‘성환 호그와트 마술교실’이 열렸다.
성환읍 공동육아나눔터는 성환초등학교 다문화교실과 연계해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을 위한 통합형 공동육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날 80여 명의 다문화·비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마술공연을 보고 배워봄으로써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동희 성환초 교장은 “아이들이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좋았고, 앞으로도 학교와 천안시와 협력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동육아나눔터별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를 위한 육아정보 제공, 경험 공유를 통해 양육 부담감 해소, 육아공동체 형성 등을 도모하고, 자녀와 양육자가 함께하는 가족 공간이자 아이 또래가 어울릴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