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면 편의점서 화재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16일(월) 새벽 2시20분경 성남면 한 편의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진압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피해 편의점은 2층 186㎡ 중 외벽 6.6㎡ 그을음과 함께 기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약 26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화재현장과 화재신고를 접수한 성남지역대의 거리는 다행히 1㎞ 이내여서 신속한 화재진압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동남소방서 관계자는 “장비 5대와 25명의 소방관이 신속히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함께 한 의용소방대원의 도움으로 큰 재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어린이 119소방동요 경연서 천안지역 대거 입상
지난 18일(수)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충남도소방본부 주관 ‘제10회 충남 어린이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천안지역 유초등학교가 대거 입상했다.
특히 유치부 경연에서 천안서북소방서 대표로 나선 대한유치원(성정동 소재)이 대상을, 천안성성유치원(원장 원화연)이 동상을 수상했으며, 초등부 경연에서는 성정초등학교(교장 모규조)가 은상을 받았다.
이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되며, 올해에는 유치부 17개 팀, 초등부 6개 팀 등 총 23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유치부에 참가한 대한유치원은 ‘불꽃’이란 소방동요로 경연을 펼쳐 유치부답지 않은 뛰어난 가창력과 율동으로 호평을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오는 9월에 열릴 전국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유치부 충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천안동남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좋은나무숲유치원(원장 진경혜)도 유치부 17개 참가팀 중 2위를 차지해 충남교육감상을 받았다.
폭염대응 119구급활동 강화 추진
최근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김경호)가 폭염에 대비한 119구급활동 강화에 나섰다.
소방서는 먼저 폭염과 관련한 온열질환자 응급처지·대응방법에 대해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센터별 방문 교육을 실시했다.
또 온열환자가 비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구급차에 얼음팩, 구강용 전해질용액 등을 비치했다. 더불어 온열질환자 신고시 119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구급상황 관리를 강화해 상황관리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119구급대원들도 더운 날씨에 탈진을 예방할 수 있도록 얼음조끼 등을 착용하고 현장 활동에 임할 예정이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119구급대원으로부터 온열질환과 관련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수는 총 2명으로 나타났다. 폭염이 지속되면 온열 질환 관련 119 신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장훈 현장대응단장은 “폭염 특보 등이 발령해 고온이 지속될 때는 노약자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무더운 여름철 차량화재 주의보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운전이 많아지고 폭염에 따른 차량 에어컨 장기간 사용 등으로 인해 차량화재의 위험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충남에서 여름철 기간 동안 발생한 자동차 화재건수는 42건으로 추운 겨울철 23건에 비해 자주 발생했다.
여름철 차량화재의 원인은 ▷노후된 차량의 엔진과열 및 연료누설 등 기계적 요인 ▷여름철 차량내 휴대용부탄가스 및 일회용 라이터 폭발 등 부주의 ▷교통사고에 의한 화재발생 등이다. 이러한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행 전후 냉각수와 오일 및 배선 상태 등 점검을 하고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은 차량 내부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비상시를 대비해 차량내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운전자 본인은 물론 가족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 차량 화재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해야한다”며 “차량에 소화기를 1대만 비치해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간판작업 하다가 튄 불똥이…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가 아파트 등 건축공사장에서 용접·용단 작업으로 인한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4일(목) 오후1시43분경 두정동 한 도시형생활주택건물 1층 상가에서 간판작업 중 산소절단기를 사용하다가 불티가 외벽 내부 단열재에 붙어, 12층까지 연기가 확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되고 건물 외벽이 일부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37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용접·용단 중 발생하는 불티의 온도는 약 1000℃가 넘어 종이나 스티로폼 등에 떨어지면 크게 번지기 쉽고, 가스나 유류에 점화 시 큰 폭발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용접 작업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현장에 안전관리 담당자 배치 ▷작업 전 가연성 가스 체류 여부 확인 ▷공사 중 소방시설 무단 폐쇄·차단 금지 ▷작업장 주변 소화기, 건조사 등 소화시설 비치 ▷임시소방시설 사용법 등 작업자 안전 교육 등을 실시해야 한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