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중·고등학교 학생회장 원탁토론회 개최
지난 16일(월) 충청남도평생교육원에서는 천안 중·고등학교 학생회장이 참여하는 원탁토론회가 열렸다.
이 원탁토론회는 중학교 31교, 고등학교 23교와 특수학교 등 학교를 대표하는 학생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의 주인공인 학생과 선생님의 믿음 강화를 위한 우리의 생각’, ‘교장선생님 드릴 말씀 있어요’, ‘미래를 위한 진학이 아닌 진로에 대한 고민 나누기’, ‘나도 국회의원, 청소년 정책 이것만은 만들어 주세요’, ‘인권 친화적인 학교 생활규정 만들어 보기’ 등의 5가지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루어 졌다.
한 고등학교 학생회장은 “그동안 학교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학교 생활규정의 제·개정 등 학생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교육 분야에서도 학생들의 의견이 많은 부분 반영되지 못하게 사실”이라며, “이런 토론회를 통해 청소년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교육지원청 박종덕 체육인성건강과장은 “토의·토론 문화 정착으로 청소년들의 민주 시민의식과 의사결정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본 토론회의 결과를 반영해 행복한 학교 꿈이 있는 천안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7월 목요강좌, ‘내 아이 사춘기 설명서’
지난 19일(목) 오전11시 갤러리아 센터시티점 9층 아트홀에서는 경희대학교 겸임교수이자 브랜드-유 리더십 센터 소장인 이진아 강사님가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교육지원청 7월 목요강좌 연단에 섰다.
이번 강좌에서는 이진아 소장이 직접 6년 동안 5000여 명의 10대들과 만나며 알게 된 사춘기 아이들의 다양한 사례와, 가정환경이 사춘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사례별로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의 궁금증을 해결해 줌으로써 많은 호응을 받았다.
강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요즘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자녀의 지나친 행동과 요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항상 망설여졌는데 오늘 구체적인 사례를 듣고 소통의 용기가 생겼다” 고 말했다.
6개 중학교 모인 소리누리국악동아리 캠프
천안교육지원청 교육복지지원센터는 지난 20일과 21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천안지역 6개 중학교(천안동중, 천안중, 천안북중, 천안서여중, 천안성정중, 천안봉서중) 학생 50명으로 구성된 소리누리국악동아리 합주 캠프를 실시했다.
소리누리국악동아리는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과 9년째 지속해 운영하는 동아리로 합주 캠프는 하반기 공연 무대에 오를 준비를 위해 해마다 진행한다.
동아리 학생들은 평소 학교별로 악기를 배우고 월 1회 공동합주연습 및 방학캠프를 통해 연주 실력을 길러 지역사회 공연과 봉사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3년째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천안여중 한 학생은 “피리를 배우는데 입술도 아프고 힘들어 그만둘까 생각도 했는데 무대에 서보니 하나의 악기를 배워 연주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해서 계속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 제2회 검정고시 시험장소 공고
충남도교육청은 2018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오는 8월8일 천안새샘중학교, 천안쌍용중학교, 공주교도소, 홍성교도소 치료감호소, 천안교도소 등 6개 고사장에서 동시 시행 한다.
이번 충남지역 검정고시는 1204명(초졸 45명, 중졸 222명, 고졸 937명)이 지원했으며 교정기관을 제외한 일반학교 시험장은 교통 여건, 학교 규모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 천안지역에서 실시한다.
응시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청소년증 등),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등을 지참해 시험 당일 오전 8시40분까지 고사실 입실을 마쳐야 하며 2교시 이후부터는 시험 시작 10분전까지 입실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충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수험번호별 시험장소와 응시자 유의사항이 안내돼 있어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고사당일 응시생이 많은 관계로 고사장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수학교 장애학생 인권침해실태 전수조사
태백미래학교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충남도교육청은 도내 특수학교 전체(7교) 장애학생들 대상으로 인권침해 실태 특별 전수조사를 8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전수 조사는 장애 성폭력 전문가를 포함한 인권지원단을 구성해 특수학교 학생과 장애학생 성폭력 인권 침해 여부를 일대일 면담조사하고 성폭력 등 인권침해 의심사례가 발견되면 수사 의뢰하는 등 장애학생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해 도내 14개 시·군교육지원청과 본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전문가 159명으로 구성된 15개 인권지원단을 조직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 학생이 거주하는 장애인 보호시설까지 현장 방문을 통한 정기모니터링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 보호가 필요한 학생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상담과 교육을 실시하고 심리행동 치료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치료비를 지원해 올해 41명에게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천안시 태조산청소년수련관, 여름 방학 프로그램 운영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윤여숭)이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비롯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글로벌마인드 함양을 위한 ‘글로벌청소년교류’ ▷창의력 개발을 위한 ‘과학놀이터’, ‘가족 드론 DIY’, ‘상상VG체험’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어사 박문수학교’, ‘유관순과 역사탐방’, ‘독립운동학교’, ‘독도 탐방대’, ‘HI미디어’ ▷사회성 함양을 위한 ‘상상봉사학교’ 등이다.
최광용 천안시 체육교육과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cayouth.or.kr)를 참조하거나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041-566-0179)으로 전화하면 된다.
청소년 낭독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천안시중앙도서관(관장 박상임)은 오는 8월11일부터 9월29일까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낭독프로그램 ‘책읽는 소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책읽기를 힘들어하는 청소년을 위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좋은 글을 소리 내 읽음으로써 서로 친밀감을 향상시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원성2동작은도서관에서 다음달 11일부터 9월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풍세면작은도서관과 입장면작은도서관에서는 9월1일부터 9월2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중학교 학생으로 각 도서관별 1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 신청은 강좌 모집인원마감 시까지 각 작은도서관으로 방문 접수 또는 전화(☎521-3726)로도 가능하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