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탕정면 갈산2리 마을회관에서 삼계탕을 즐기는 어르신들.
올해는 유난히 일찍부터 찾아온 찜통더위가 기승이다.
때맞춰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초복인 7월17일부터 8월16일 말복까지 한 달 동안 삼복더위 기간에 아산과 천안 등 30여개 자매마을과 사회적 기업에서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대접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봉사활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매 마을뿐만 아니라 탕정면 119안전 센터, ㈜청청콩나물, 천안시 장애인 꽃밭 사업단 등 지역 공공기관과 사회적 기업 등을 찾아 삼계탕을 직접 대접하는 한편 일손도 도울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직접 장만한 음식을 어르신께 대접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2014년부터 매년 여름 30여개 자매마을을 찾아 삼계탕을 대접해왔다. 회사 측은 4년간 연인원 25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삼계탕 1만여 그릇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아산시 탕정면 새마을부녀회 남기숙 회장은 “때 이른 폭염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지쳐 있다”며 “어르신들께서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삼성직원들의 건강한 미소를 보면서 올여름도 건강하게 잘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