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지난 10일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이 지도하고 있는 천안시청소년참여위원회와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천안시와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윤여숭)이 지도하고 있는 천안시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장 윤주희, 신당고2)가 지난 10일(화)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천안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청소년의 자치권 확대)와 천안시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국가청소년참여활동 사업이다.
관내 청소년들을 대표해 청소년이 직접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제시·자문·평가로 청소년들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날 행사 1부에서 구본영 시장은 참여위원회 청소년들에게 위원증을 수여했으며, 청소년들의 권리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위원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어 2부에서 위원회는 지난해 청소년정책 타운홀미팅과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청소년들이 제안한 청소년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와 향후 천안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은 ▷등·하교 버스노선 개선 ▷청소년 여가문화 확대 ▷청소년수련시설 확대 ▷진로 활동 확대 ▷안전한 청소년 일자리 등 5가지다.
시는 제안된 정책 중 ‘청소년 안전근로’, ‘청소년 여가문화 활성화’, ‘청소년 활동 확대’, ‘진로체험 교육 확대’ 4가지를 시정에 반영해 시행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환경 개선’에 대한 제안은 장기적으로 접근해 개선하고 있다.
위원회는 올해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참여부문에 당선한 천안시 청소년지도 ‘Youth Map’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청소년들의 안전한 근로공간과 여가문화 활동장소를 알리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시 청소년들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행복을 위해서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윤주희 천안시청소년참여위원장은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고민하고 제안한 정책이 실제 반영되고 있는 모습들을 보니 신기하다”며 “앞으로 천안시 청소년들의 권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