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죽초, 천안시 응급처치법 경연대회 3년 연속 1위
미죽초등학교(교장 박진복)가 지난 11일(수) 대한적십자사 천안희망나눔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천안시 응급처치법 경연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초등부 대상과 우수상을 받아왔다.
미죽초 4~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응급처치팀 ‘구사일생’은 천안시 ‘작은학교살리기’를 통한 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평소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을 꾸준하게 연습해왔고, 그 결과 2016년, 2017년에 이어 2018년까지 3년 연속 천안시 응급처치법 경연대회에서 초등부 1, 2위를 차지하며 초등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구사일생’은 지난 3월 천안동남소방서 주관의‘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유일한 초등학생 팀으로 참가해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천안고 배구부, 일본 오이타현 찾아 스포츠 교류
천안고등학교 배구부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오이타현에서 진행된 ‘제18회 한·일 고교생 스포츠 교류’에 참가했다.
이번 교류에는 충남도 선수단장인 충남도교육청 이완택 체육교육팀장과 천안고등학교 배구부 학생들과 임원 총 19명이 참여했으며 일본 오이타공업고등학교 배구팀과 2차례 경기를 갖고 문화체험도 했다.
한·일 체육교류는 충남도교육청과 오이타현교육위원회의 교육·학예 교류협약으로 1999년에 시작해 올해 18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축구, 핸드볼, 하키 등 단체종목 중심으로 체육교류가 실시되고 있다.
양국은 상대 국가를 격년제로 상호방문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이타현 오이타공업고등학교 배구팀 선수들이 내한해 천안고등학교와 교환 경기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양국 선수간의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삼은초, 돈암서원에서 익힌 바른 선비정신
삼은초등학교(교장 김태붕) 6학년 학생들은 지난 9일(월) 돈암서원으로 인성·진로교육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돈암서원은 사적 제383호로 인조 12년(1634)에 건립됐으며, 사계 김장생, 신독재 김집, 동춘당 송준길, 우암 송시열 등 4위를 모시고 있는 충청지방의 대표적인 서원이다.
학생들은 예절체험에 앞서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주의사항과 안전수칙을 잘 듣고 서원으로 입장했다. 먼저 국가 보물 1569호인 응도당에서 조선시대 유생들의 의복인 유복으로 갈아입고 옛 조상들의 인사법을 익혀보며 체험을 시작했다. 이어서 돈암서원의 유래와 고택의 구조와 건물에서 드러나는 조상들의 슬기에 대해서 배웠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에는 다도(전통차), 고노놀이, 쌍육, 투호놀이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TV에서나 보던 유생복을 직접 입어보는 것이 새로웠고 평소보다 몸가짐을 더 조심하게 되는 것 같다. 전통차도 맛있었고 전통놀이도 알게돼 재밌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천남중학교 사격부, 한화회장배 공기권총 단체전 우승
지난 9일(월)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권총 남자 중등부 단체경기에서 천남중학교(학교장 원동규)가 합계 1654점을 기록해 2위 경남 봉림중(합계 1648점)을 제치고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천남중학교 사격부는 최근 3년 동안 남자단체전에서 우승한 경험이 없었는데 올해 선수, 코치, 교육가족이 함께 한마음으로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단체전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올해 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준수(천남중 3학년)는 중등부 개인전에서 합계 560점을 쏴, 2위인 정세영(충북 남성중, 합계 559)을 1점차로 따돌리고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천안백석중, 진로교육 집중학년제 선도학교 운영
2018 진로교육 집중학년제 선도학교로 선정된 천안백석중학교(교장 채정숙)의 3학년 학생들은 지난 11일(수) 한국잡월드와 국립과천과학관으로 진로직업 체험을 다녀왔다.
한국잡월드에서는 3층에 있는 청소년체험관의 과학기술, 문화예술, 공공서비스, 경영금융, 기획체험의 거리에서 개인별로 예약한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한 시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체험했으며, 이어서 4~5층에 있는 직업세계관에서는 각자 자유 관람을 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인근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으로 옮겨 미래상상SF관, 첨단기술관, 기초과학관, 전통과학관, VR전시관 등 상설전시관에서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를 택해서 관람과 체험을 하고 돌아왔다.
천안백석중학교는 진로교육 집중학년제 선도학교 운영으로 고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이 진학뿐만 아니라 나아가 자신의 진로까지 심도있게 탐색하고 비전을 찾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중이다. 지난달에는 전체 학생과 희망 학부모의 U&I 성격유형 검사와 해석하는 시간을 이미 가졌고, 다음 주에는 직업인 멘토의 날과 기업가정신 캠프를 개최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탐색해보는 시간을 집중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천안쌍용중,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교내농구대회
천안쌍용중학교(교장 이경범)에서는 현재 점심시간마다 농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학생들의 자치활동 활성화와 동시에 정규고사 후 학습이완기를 활용해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목적인 이번 농구대회는 7월6일부터 17일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교내 우레탄 농구장에서 열띤 응원과 함께 펼쳐지고 있다.
경기 심판 및 운영도 학생자치부 학생들이 맡아 자율적이면서도 질서 있고 즐겁게 운영되고 있다고.
농구경기에 참가한 2학년 이백민 학생은 “평소 농구를 좋아하고 즐기는데 팀 조끼를 입고 상대편과 경쟁하니 승부욕도 생기지만 동료애도 커지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운동을 해서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하다”고 말했다.
천안백석중, ‘작은 인문학 마당’ 김선영 작가와의 만남
천안백석중학교(교장 채정숙)는 지난 12일(목) ‘시간을 파는 상점’의 김선영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18 작은 인문학마당’의 일환으로 독서의 생활화 및 자아발견,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계획하고 추진됐다.
김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을 미리 읽고 참가 신청한 50여 명의 학생들은 ‘이야기를 통한 철학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 사인회,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가 흥미를 더했다.
김선영 작가는 강연을 통해 청소년 문학을 쓰게 된 동기와 작품을 통해 시간의 의미에 대한 다양한 접근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를 통해 강연을 듣는 학생들이 현재의 시간을 어떻게 소중하게 쓸 것인가를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천안백석중학교는 오는 12월에도 ‘쏭내관의 한국사기행’의 저자 송용진 작가를 초청해 ‘도전, 열정 그리고 작은 변화들’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