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검도팀, 2018하계전국실업검도리그전 단체 우승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감독 임근배)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청양군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년 하계전국실업검도리그전’에서 9인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천안시청 검도팀은 한국실업검도연맹이 주최하고 충청남도검도회와 청양군검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 1회전을 부전승으로 올라 2회전에서 용인시청을 5-2로 이기고, 준결승에서 인제군청을 4-3으로 누르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창원시청과 2-2로 동점인 상황에서 1득점 차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천안시청 검도팀은 올해 상반기 전국대회에 5회 출전해 단체전에서 준우승 2회, 개인전에서 준우승 1회의 입상성적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줘 기쁘다. 남은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천안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체육 기관단체들 한자리에
지난 11일(수)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는 천안시, 천안교육지원청, 천안시체육회, 천안시장애인체육회 등 4개 체육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단합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천안의 체육정책, 사업을 펼치고 있는 관련기관, 단체가 유대감 및 협력관계를 강화해 체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보치아, 커롤링 등 장애인체육 체험과 간담회를 진행해 장애인 체육을 이해하고, 기관과 단체간 상호 협력 방안 논의, 분야별로 소통으로 건강한 체육도시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광용 체육교육과장은 “4개 기관·단체가 처음으로 함께한 이번 행사는 천안 발전을 위한 열망의 한 목소리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화합과 협력을 통해 천안 체육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안동게이트볼장 이제 비와도 걱정없어
천안시 동남구(구청장 주재석)가 신안동 게이트볼장 비가림 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12일(목) 밝혔다.
동서고가교 아래 위치한 신안동 게이트볼장은 우천시 고가교에서 떨어지는 빗물로 인해 회원들이 체육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고가교 다리 하부에는 약 10여 년 전 설치된 물받이 시설이 있었으나 빗물로 인해 부식되는 등 그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고, 시설물이 높은 곳에 위치해 유지보수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동남구는 발상을 전환해 고가교 중앙분리대 상단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빗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시설물 유지보수에도 편리를 기했다.
신안동 게이트볼장 총무는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는 날이 여러 날 있었음에도 빗물이 한 방울도 들어오지 않아 이제는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동남구자치행정과 문화체육팀 곽연진씨는 “시설물을 개선하고 보강하는데 창의적인 방법을 활용하는 등 지역 주민들이 생활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