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순천향대천안병원 QI활동은 예년에 비해 환자안전관리 영역에서의 활동 비중이 높아졌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1일 오후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2018년 QI활동 중간발표회를 개최했다.
QI(Quality Improvement)는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개선활동. 병원은 1년 단위로 지속적인 QI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매년 7월에는 중간발표회를 열어 상반기 QI활동을 점검하고 있다.
발표회에는 ▲환자안전관리, ▲고객만족도 향상, ▲진료과정 및 업무개선 효율, ▲수익증대 및 비용절감 등 4개 영역에서 QI활동을 벌이고 있는 27개 팀이 모두 참여해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올해 QI활동의 특징은 예년에 비해 환자안전관리 영역에서의 활동 비중(12개 팀, 44%)이 높아진 것. 지난해 4개 팀에 비해 3배 늘었다. 병원측에 따르면 최근 안전한 병원 만들기에 매진하는 병원 분위기가 십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환자안전 외에도 병원 교직원들은 12개 팀으로 나눠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환자의 편의와 진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주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QI활동은 올해 12월 초까지 이어진다.
발표회에는 이문수 병원장을 비롯해 경영진도 다수 참여해 행사의 진행을 돕고, 각 팀의 발표 후에는 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문수 병원장은 “업무에 더해 QI활동까지 이어가느라 교직원들의 노고가 크다”며 “교직원들의 열정과 힘으로 병원이 점점 더 발전하고 환자중심병원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12월 중 QI활동을 마무리하고, 성과를 전 교직원이 공유하기 위해 ‘QI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