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민원업무, ‘소민터’로 간편하게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소방관련 민원업무를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소방민원센터(소민터)’를 활용해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민터’는 민원인이 소방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서도 인터넷에 접속해 민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민원의 진행 상황, 처리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7월1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특히 소민터에서는 소방안전관리자 및 보조자 선?해임 신고,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연기 신청,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 결과 제출 등 소방관련 민원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소방민원센터(www.somin.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공인인증서를 통해 민원신청을 하면 소방서 담당자가 이를 접수해 관련 민원을 처리하는 방법으로 운영되며 신청한 민원의 진행사항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문재현 화재대책과장은 “소민터는 쉽고 편리한 온라인 서비스로 시민들이 소방서를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민원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며 “민원업무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소민터를 적극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119시민안전쉼터 운영
천안동남소방서가 ‘시민안전쉼터’를 운영 중이다.
‘시민안전쉼터’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30℃ 이상의 폭염이나 풍수해를 피해 무더위를 식히고 기상이 악화했을 때 임시 피난장소로 제공하며 폭염에 지친 시민이 자유롭게 방문해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쉼터에서는 방문객에게 냉음료와 건강체크 등을 제공한다.
이장훈 현장대응단장은 “지역 주민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 사람에게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형 119안전체험차량 성료
천안동남소방서는 지난 5월21일부터 7월6일까지 7주간 운영된 ‘이동형 119안전체험차량’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 기간에는 총 24곳의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1300여 명이 넘는 아이들이 소방안전체험을 실시했다.
이동형 119안전체험은 아이들에게 이론교육 보다는 체험을 통해 안전을 배우고 익히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소화기 체험, 지진시 행동요령 체험, 화재시 연기탈출 체험 및 영상을 통한 화재예방교육, 119신고 체험 등을 진행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 독립기념관 청소년야영장에 차량을 배치 운영해 캠핑장을 찾은 야영객 600여 명에게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안전 관련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경호 천안동남소방서장은“이동체험차량을 통한 체험은 아이들이 안전에 대해 보다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내년에도 많은 학교와 단체에서 신청해 보다 질 높은 안전체험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재안전특별조사 본격 돌입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제천‧밀양 화재참사를 계기로 대형재난의 재발방지와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취약 건물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7월9일부터 12월31일까지 1단계로 실시하는 이번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건축물 안전관련 전문가로 5개반을 구성해 소방대상물에 대한 전반적인 화재위험요인을 정밀하게 조사해 화재안전도를 5개 등급으로 평가‧시정하게 되는 순서로 진행된다.
특별조사 중 발견된 위반사항은 불량 정도에 따라 시정조치, 개선권고, 의법조치로 구분해 처분하게 되며, 개선사항은 유예기간을 부여해 자발적 개선기회를 우선 부여하게 된다. 또한 화재안전특별조사 결과는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확산 차단작전 전개를 위한 ‘건축물 화재안전정보 DB’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벌집 신고 급증, 야외활동 조심해야
천안서북소방서는 연일 계속되는 덥고 습한 날씨로 말벌이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벌집제거와 관련한 119구조대의 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당부에 나섰다.
벌집은 일반 주택을 비롯해 상가건물, 아파트 베란다는 물론 등산로 주변까지 다양한 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말벌에 쏘이면 자칫 생명까지 잃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무더위와 함께 증가하는 벌집제거 출동에 대비해 천안서북소방서에서는 말벌 구제장비(해충복, 말벌 구제용 스프레이 등)를 구조대와 119안전센터에 배치해, 벌집 신고 시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말벌에 의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벌집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산행 및 야외활동 시에는 향수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복장을 피하는 것이 좋다.
소방서 관계자는“벌을 발견하면 자극하거나 흥분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충제 같은 걸로 무리하게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전한 물놀이 119와 함께
천안서북소방서는 오는 8월31일까지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소방서는 앞서 지난 6월29일 성거산 천흥사 등산로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후, 구명환 사용법, 수난사고 유형별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진행했다.
성거읍 의용소방대원 24명으로 구성된 시민수상구조대는 성거계곡 일대에서 수변 순찰 및 입수 부적격자에 대한 제한조치, 익수자에 대한 인명구조역할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안전사고 사전 예방과 선제적 대응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길영 화재대책과장은 “이번에 시민수상구조대원으로 참여하게 된 의용소방대원들은 지역의 안전 파수꾼으로서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