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향후 공약이행 로드맵을 수립할 ‘김지철 교육감 제2기 미래교육 기획단( 미래교육 기획단)’이 출범했다.
이번에 출범한 미래교육 기획단은 공약추진TF(16명 내부인사), 공약검증 TF(27명 외부인사), 정책제안 TF(내부인사 7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되며 기획단장은 조인복 (전)홍성교육장이 맡았다.
미래교육 기획단은 6월28일 첫 회의를 개최해 제17대 김지철교육감 취임식 준비를 점검하고 향후 8월말까지 ▷충남교육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한 공약이행계획 수립 ▷교육감 공약과 주요업무 계획의 유기적 통합 방안 등에 대한 로드맵 작업에 참여한다.
이번 임기를 ‘혁신충남교육 2기’라고 규정한 김지철 교육감은 기획단 출범과 관련해 “(저의)이번 임기 목표가 더 청렴한 충남교육, 더 미래지향적인 충남교육을 완성하는 것이니 만큼 1기의 성과를 계승하고, 혁신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는 대안을 정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남 청소년들도 ‘김지철 교육감’선택
한편 충남 청소년들이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한 자체 선거에서도 ‘김지철 교육감’이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의 득표율도 실제 충남 도민들의 표심과 일치했다.
당진, 천안, 아산, 홍성, 논산 등 5개 지역 YMCA는 만 18세 참정권 실현과 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6·13 지방선거 청소년모의투표운동충남본부’를 출범시켰다.
이후 기존선거와 동일하게 청소년 선거인단에 등록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2일간 온라인 사전투표를 진행했고, 13일 지방선거 날에는 충남지역 중 5개 오프라인 모의투표소를 통해 투표를 진행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의투표 결과 충남청소년선거인단 1606명이 투표에 참여해 3명의 후보자중 737표(45.9%)를 얻은 김지철 후보가 당선됐다. (조삼래 후보 27.3%, 명노희 후보 25.2%)
충남 청소년 모의투표 선거인단은 6월26일 충남교육청 상황실에서 당선증 교부식을 열고 김지철 교육감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 당선인은 “청소년 참정권확대에 대한 노력과 민주주주의 의식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충남 청소년들에게 사랑받는 교육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