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천안시청에서는 ‘2018년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사업’ 간담회가 열렸다.
천안시가 물길 최상류인 도랑의 정화와 복원을 위해 지역주민 주도의 ‘도랑 살리기’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도랑살리기 사업은 물길 최상류인 마을 앞 도랑을 주민 참여를 통해 정화·복원해 강과 호소의 근원인 하천을 깨끗하게 가꾸어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으로 주민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환경부, 충청남도와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사업’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 속에 올해까지 6년째 추진 중이며, 24개 마을 도랑에 6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억1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북면 대평리·양곡리, 동면 장송리, 광덕면 광덕리, 병천면 봉항리 5개 마을 도랑의 수질개선에 나선다.
첫 단추로 시는 지난 19일(화) 시청에서 사업 대상지 주민 대표자들, 전문가 및 사업추진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림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마을 주민의 자율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지속적인 도랑살리기 사업을 통해 마을주민들의 수질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 변화와 친수공간의 조성을 통한 화합·소통을 기대한다”며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신 마을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