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주 천안 초중고 소식
천안여상, 전국플로어볼챔피언십 여고등부 ‘우승’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이충섭) 학생들이 지난 17일(일) 경기도 포천 대진대학교에서 열린 제7회 협회장배 전국플로어볼챔피언십 대회 여자 고등부 부문에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 단련과 플로어볼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40여 개 학교가 참가해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천안여상은 예선에서 서울 이화여고에 9대0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고 이후 세종 한솔고를 누르고 결승에서 홍천여고·평택현화고 연합을 1대0로 이겨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천안여상 플로어볼팀은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 및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 창단해 꾸준히 지역과 전국대회에 참가하며 기량을 쌓았고, 짜임새 있는 전술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올해 천안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우승하는 등 최근 실력이 급성장했다.
이충섭 교장은 “플로어볼을 시작한지 4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해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학교스포츠 클럽을 활성화 해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천안용곡초, 독서인문학 주간 운영
천안용곡초등학교(교장 차응수)는 지난 18일~22일(금) 학부모 및 학생이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독서인문학주간을 운영했다.
용곡초의 독서교육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학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기간 중에는 학년별 특색에 맞는 독후활동 대회, 도서관에서 가장 대출 건수가 많은 다독학생 시상, 평소 읽었던 책의 한 줄 평 응모, 학년별 1권의 책을 읽고 퀴즈를 풀어보는 행사가 진행됐다. 학생들이 꾸준히 기록한 100 리딩북스 전시 및 그림책 원화 전시, 학부모와 학생들의 추천 시를 함께 나누는 시 나누기도 실시됐다. 특히 19일에 운영된 책 놀이의 날에는 샌드아트 및 마술 공연 관람, 학급별 독서관련 체험활동, 학부모님과 함께하는 독서 나눔, 책으로 활동하는 책으로 놀자, 정희영 강사의 학부모 연수가 진행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광덕초, 천연 비누 만들기 학부모 교육
지난 19일(화) 광덕초등학교(교장 백정현)에서는 1학기 학부모 교육이 실시됐다.
‘천연 비누 만들기’를 주제로 광덕초 도서관에서 진행된 이날 학부모 교육은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파프리카, 어성초 등 천연재료를 이용해 만든 천연비누는 용기에 담아 예쁜 비누로 완성했고, 각 가정으로 가져간 것 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했다.
지도교사는 “앞으로도 행복한 학교, 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쌍용중, 2018 교내 창작요리 경진대회 열려
지난 20일(화) 천안쌍용중학교(교장 이경범)에서는 교내 창작요리 경진대회가 열렸다.
‘충남의 지역 대표 농산물을 이용한 브런치 메뉴 개발’이라는 주제하에 최종 본선에 진출한 학생 6팀 11명은 90분 간 열띤 요리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조리 준비 및 청결상태, 조리 과정, 요리의 창의성, 맛과 향의 조화 등이 심사 주요 내용이었다. 단순히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경연을 통한 실생활 관련 창의력 계발과 문제 해결력 증진, 특기적성을 발휘할 기회가 부여됨으로써 진로·직업 탐색의 경험을 살리는 의미도 담겨있다.
대회에 참가한 2학년 이경은 학생은 “제한된 시간에 요리를 완성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많이 떨고 조바심도 났지만, 같은 조의 친구와 힘을 합쳐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도 대회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의 결과는 6월27일(수)에 발표된다.
천안오성고,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와 업무협약
천안오성고등학교(교장 조영종)가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센터장 남부현) 및 산학협력단(단장 윤기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천안오성고는 온 마을이 함께 학생을 교육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학교주변의 기관, 단체,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해 나가고 있는데, 이번 선문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교육 및 대학의 학과체험을 통한 진로직업체험활동을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천안오성고 제1과학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남 센터장은 “고등학교에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천안오성고의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 등에 강사지원 등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교장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선문대학교의 훌륭한 교육시설 및 자원들을 학생들의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며, “넓은 의미의 마을교육공동체로서 선문대학교가 다문화교육 및 진로직업교육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는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천안부성초, 튼튼먹거리 탐험대 프로그램 실시
천안부성초등학교(교장 오종만)는 6월18일~22일(금) 1~4교시에 1~2학년 각 반 80분씩 10개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튼튼 먹거리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식약처가 운영하는 ‘튼튼 먹거리 탐험대’의 일환으로 대형버스를 이동영양수업교실로 개조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이 진행됐다. 1시간은 당과 영양표시 그리고 손 씻기를 주제로 영양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1시간은 손 씻기 실습과 천연아이스크림 만들기 요리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동교육차량에서는 ‘음식 속에 들어있는 단맛을 내는 성분을 알아보고 적당히 올바르게 먹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직접 살펴보았고, ‘깨끗하게 손 씻기’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위한 손 씻기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실습해보았다.
2교시 실습시간에는 직접 바나나와 우유로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토핑까지 한 뒤 시식을 했다.
한 학생은 “마트에서 파는 아이스크림보다 더 시원하고 달콤하다. 너무 맛있고 부들부들 촉감이 너무 재미있다”며 즐거워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