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여자중학교(교장 노재거)는 지난 16일 1학년 희망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양대학교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유학년제에 따른 지원의 일환으로 미리 가보는 대학체험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안목을 넓혀 자신의 관심사와 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또 점점 소홀해져가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공계열 학과의 소개와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했다.
온양여중 학생들은 한양대 생명공학과, 생체공학과, 경영학과 등 3개의 학과 소개를 받고, 전공과목과 전반적인 학습계획 수립, 학과 관련 진로와 취업 분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양대학교 TIST(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로 이동해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를 체험했다.
1학년 1반 홍채원 학생은 “태양뿐만 아니라 가축의 배설물, 음식물 쓰레기 등이 연료가 될 수 있는 원리가 너무 신기했다”며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나중에는 새로운 에너지 관련 학과가 생길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진로진학부 고희숙 부장은 “오늘의 체험이 장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