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한올중학교(교장 이창식)는 온양한올고등학교와 함께하는 월드비전 10번째 기아체험에 참여했다.
월드비전 기아체험캠프는 한올중 평암관에서 진행했다. “I AM”이라는 주제로 분쟁피해지역 난민 아이들의 생활을 체험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150여 명의 중학생과 380여 명의 고등학생이 남수단, 나이지리아, 시리아, 이라크,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팀으로 나뉘어 종족별 난민상황을 공감하고, 종족별 분쟁상황 체험활동, 현장이야기 나눔과 특강, Peace Club 분쟁피해아동 선언문 작성, 장기자랑,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또 분쟁지역의 상황과 고통을 이해하고 난민아동들의 배고픔을 실감했다.
특히 12시간의 세계시민교육을 받은 40여 명의 학생은 미션리더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학생 주도적인 캠프가 될 수 있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월드비전 한올 기아체험캠프는 10년 동안 총 1억2000만원을 모금해 르완다, 니제르 마카론디, 말라위, 잠비아, 케냐, 몽골, 우간다 등에 식수펌프를 설치하고 캄보디아와 케냐 오실리기 카레로의 학교 설립 및 개선 사업을 지원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배고픔을 견디면서 난민의 고통과 두려움, 배고픔을 실감할 수 있었다” “나의 풍족한 삶에 감사하고, 좀 더 의미있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난민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등의 참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