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선거구에서 4석이 주어진 충남도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 했다. 사진 김영권 후보 밴드.
아산선거구에서 4석이 주어진 충남도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 했다. 지난 2014년 3석을 차지했던 새누리당(전 한국당)과 비교하면 여지조차 없는 참패다.
제1선거구(선장·도고·신창·온양4·5)는 정치신인 민주당 김영권(55) 후보와 재선 아산시의원 한국당 이기애(57) 후보가 경쟁했다. 이기애 후보는 선장·도고에서 이겼다. 반면 선장·도고보다 인구가 3~4배 더 많은 신창·온양4·5동·관외사전투표에서 김영권 후보가 모두 이겨 59% 득표로 당선됐다. 이기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최다인 41% 득표에 만족해야 했다.
제2선거구(온양1·2·3·6)는 3선 아산시의원 민주당 여운영 후보와 충남도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한국당 김응규 후보의 맞대결이 주목받았다. 투표결과 온양1·2·3·6동은 물론 관외사전투표까지 모두 여운영 후보가 61.6%를 득표해 압승을 거뒀다. 2위 김응규 31.7%, 바른미래당 김수겸(57) 후보는 6.7%를 획득했다.
제3선거구(염치·탕정·음봉·둔포·영인·인주)는 재선 아산시의원 민주당 조철기(52) 후보와 정치신인 한국당 김남호(34) 후보가 대결했다. 김남호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영인면에서만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반면 조철기 후보는 염치·탕정·음봉·둔포·인주에서 큰 표차로 승리하며 68.2%를 득표했다. 김남호 후보는 31.8%로 높은 벽을 실감했다.
제4선거구(배방·송악)는 이번 도의원 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지역 이었다. 재선 아산시의원 안장헌(41) 후보와 동갑인 정치신인 심지연(41) 후보의 맞대결은 인권조례 찬·반, 동갑 남·여 대결구도로도 주목받아 왔다. 실제 심지연 후보는 “나쁜 인권조례를 대표발의한 안장헌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할 정도로 ‘인권조례’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그러나 개표결과 1위 안장헌 후보가 67.1%를 획득하며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2위 심지연 후보는 24.4%, 3위 바른미래당 지용기 후보는 8.5%를 획득했다.
충남도의원 아산시 제1선거구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김영권(55)
주소: 아산시 온천대로 1333번길
직업: 정당인
학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2학년 재적(2004년-2017년)
경력: (전)아산투데이신문 대표 발행인 편집국장, (현)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재산: 2억7830만6000원
병역: 군복무를 마친사람
납세: 1089만6000원
최근5년 체납: 0
전과: 1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벌금 150만원(2012.2.13)
충남도의원 아산시 제2선거구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여운영(48)
주소: 아산시 모종로 22번길
직업: 정당인
학력: 선문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과 행정학박사과정 수료
경력: (전)제5대·6대·7대 아산시의회의원, (현)온양한올중학교 운영위원장
재산: 4억4928만2000원
병역: 군복무를 마치지 아니한 사람
납세: 1410만5000원
최근5년 체납: 0
전과: 없음
충남도의원 아산시 제3선거구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조철기(52)
주소: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 214번길
직업: 정당인
학업: 예산농업전문대학 졸업(현,공주대학교)
경력: (전)제6대·제7대 아산시의회의원, (현)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재산: 3억2342만1000원
병역: 군복무를 마친사람
납세: 155만7000원
최근5년 체납: 196만5000원
전과: 없음
충남도의원 아산시 제4선거구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안장헌(41)
주소: 아산시 배방읍 호서로
직업: 정당인
학력: 성균관대학교 경제학부 졸업
경력: (전)제6대·제7대아산시의회의원, (현)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재산: 2억952만원
병역: 군복무를 마친사람
납세: 20만3000원
최근5년 체납: 0
전과: 1건, 집회 및 시위에관한법률위반 등 형량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2년(1996.11.4), 사면 특별복권(1999.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