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들이 ‘충남사랑 행복장터’ 에서 수신멜론을 구입하고 있다.
지역에 입주한 대기업 임직원들이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를 직거래 할 수 있는 장터가 열렸다. 소비자는 생산이력이 확실한 안심 먹거리를 구매하고, 농민은 판로를 확보해 지역농업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사랑 행복장터’ 행사를 제2캠퍼스에서 진행했다. ‘충남사랑 행복장터’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남농사랑’과 함께 충남의 우수한 제철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판매하는 장터다.
이번 장터는 지난 설 명절 직전에 시범적으로 개최한 특별판매전에 참여했던 농가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기획된 장터다. 이날 장터에서 집중 판매한 상품은 천안시 특산품인 수신 멜론이다. 삼성 임직원들은 먼저 맛부터 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도민이 생산한 우수한 제철 농산물을 임직원들에게 직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기업과 영농조합, 여성기업 등 충남경제진흥원과 함께 우수한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회사에서 지속적인 판매 활성화를 통해 충남지역 농업경영의 안정화를 돕고 있다.
장터에 참가한 이동석(38)씨는 “평소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오염이 심각해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높다”며 “원산지 표기는 물론 생산자의 이력까지 확실하고 시중보다 저렴하게 멜론을 구매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