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을 기원하며 걷고 또 걸었습니다”
아산고등학교(교장 김철수)는 5일 전교생과 전교직원은 물론 교육공동체, 지역사회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평화통일기원 걷기체험학습을 가졌다.
평화통일 걷기체험 행사는 6·25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고 후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7년부 시작해 올해로 21년째 이어지고 있는 아산고등학교의 오랜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구호를 내세운 걷기체험학습은 아산시 재향군인회 협조로 최성경 초청 강사의 안보강연으로 시작했다. 주요행사는 걷기체험학습, 주먹밥먹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 12km를 걸으며 지친 친구들을 서로 격려하고 이끌어주며 걷기체험학습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철수 교장은 “올바른 국가관을 형성하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모습에서 아산고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충남동부보훈지청, 아산시 재향군인회, 아산고총동문회, 아산경찰서, 아산보건소, 신정호수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