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손숙 등 명품배우들이 ‘장수상회’를 통해 아산시민과 만난다.
신구, 손숙, 배우가 오는 6월 29일 아산시 평생학습관에서 연극 <장수상회>로 아산 관객과 만난다.
<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지난해 5월 초연 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바 있다.
작품은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사랑 앞에서는 나이를 불문하고 소년, 소녀가 되는 연애초보들의 설렘 가득한 모습을 통해 영화보다 더 큰 사랑과 감동을 선사한다. 장수상회 점장 ‘김성칠’역에는 연극무대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국민 꽃할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신구가 맡아 열연한다.
극중 김성칠은 평생 뚝심을 지키며 살아왔지만 꽃집 사장‘임금님’을 만나며 사랑 앞에서는 어쩔 줄 몰라 하는 까칠한 연애초보 노신사다. 신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가슴 따뜻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며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소녀처럼 수줍음이 많지만 사랑 앞에서는 당찬 꽃집 여사장 ‘임금님' 역은 배우 손숙이 맡는다. 연극 <사랑별곡>, <세 여자 이야기>, <세일즈맨의 죽음>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온 배우 손숙은 이번 작품을 통해 꾸밈없고 사랑스러운 ‘임금님’을 연기한다.
이 외에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젊은 배우들의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연극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청춘예찬> 등의 작품을 통해 박근형 연출의 페르소나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이원재(김장수 역)를 비롯해 1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뚫고 작품에 합류한 윤영민(김민정 역), 고애리(김민정 역), 이아영(박양 역), 이윤수(박양 역), 김태향(멀티남 역)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초연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서환(멀티남 역)과 구옥분(멀티녀 역)은 다시 한 번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산시 평생학습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아산시 평생학습관, 극단21이 주관하는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공모에 선정된 것이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지역문화예술 수준 제고와 전국 지역문예회관의 활성화를 통한 문화 복지 실현이라는 취지의 사업으로 특히 소외계층 초청을 의무화해 문화 혜택의 사각지대까지 배려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10,000원의 유료 공연으로 예매는 문화장터에서 가능하고 7세 이상 관람가이다. 예매문의는 문화장터 1644-9289, 공연문의는 아산시 평생학습관 관리팀(☎537-390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