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전·세종·충남지역총장협의회(회장 박노권 목원대 총장)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대전·세종·충남분과협의회(회장 황선조 선문대 총장) 소속 28개 대학 총장은 5월31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교육부 차관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1부는 지역협의회 총회, 2부는 박춘란 차관과의 간담회로 진행됐다. 간담회는 황선조 선문대 총장의 사회로 실시됐다. 박춘란 차관은 인사말에서 “사학은 고등교육발전과 국가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사학의 발전과 도약이 절실히 필요하다. 재정에 대한 확충이 대학발전에 중요한 요소며, 현재는 대학의 공공성과 건전성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정 중 고등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표로 잡혀 있고 고등교육 공공성·자율성 확보, 대학 창업, 산학협력 활성화 등이 세부 목표로 잡혀 있다”며 “교육부가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차관은 “대학의 자율적인 발전과 건전한 사학에 재정적인 노력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학 총장들은 대학 발전이 국가 경쟁력의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의 자율성과 공공성이 확보돼야 하며, 재정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사총협 대전·세종·충남협의회에서는 대전대학교 이종서 총장이 4대 회장교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8년 8월1일부터 2020년 7월31일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