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내이랑정보화마을이 6월과 7월에 걸쳐 아산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통일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남과 북 음식 비교체험’ 수업을 운영한다.
남과 북 음식 비교체험은 우리의 ‘인절미’와 북한의 ‘속도전’을 비교체험 하는 프로그램이다. 속도전은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옥수수를 삶아 가루를 내 물에 소금을 섞어 반죽을 한 뒤 콩가루를 묻혀서 먹는 것이 인절미와 비슷하다. 또 빨리 먹고 나가야 하는 북한의 특성이 반영된 음식으로 알려졌다.
남한과 북한의 음식 문화 비교체험은 충무초 등 아산시 8개 학교를 대상으로 6월7일부터 7월11일까지 내이랑 마을에서 진행된다. 비교체험 후 내이랑마을의 농경유물관 관람 등을 통해 우리의 농경문화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정보화마을은 농어촌 지역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주민 소득증대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아산시에는 둔포면 ‘아산기쁨두배마을’과 영인면 ‘내이랑마을’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