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6개 교육 관련 단체로 구성된 바른교육감세우기 추진본부(이하 추진보부)가 지난 10일 조삼래 충남교육감 후보를 '바른교육감'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속 단체를 "보수우파 교육감 단일화 기구가 아닌 전교조에 맞서 바른 교육을 실현할 정책과 비전을 가진 후보를 지지 및 추대하는 기구"라고 소개했다. 추진본부는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의 전횡으로부터 미래세대를 보호하기 위해 충남의 기울어진 교육을 바로잡고자 결의했다"며 "이를 위해 조 후보를 바른교육감 단일 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명노희 후보에 대해서는 "단일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이견 차이가 있어 결렬됐다"며 "조 후보가 추진본부의 교육 철학과 더 가까워 추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 후보는 "전교조 중심 교육이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자유민주교육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후보와 명 후보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천안 나사렛대학교에서 정책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