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 화재조사관 이창원 소방장이 미국 화재·폭발조사관(CFEI)자격을 취득했다.
아산소방서(서장 이규선)는 화재조사관 이창원 소방장(41)이 미국 화재·폭발조사관(CFEI)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창원 소방장은 지난 2006년 소방에 입문해 화재조사관 자격을 취득한 후 화재조사 업무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해 각종 화재조사 발표대회에서 입상했다. 최근에는 미국 화재조사관협회(NAFI)에서 실시한 프로그램과 시험을 통과해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 화재·폭발조사관 자격은 화재·폭발현장 조사경력 등 최소 자격요건을 갖춘 자가 전문교육을 이수한 후 화재·폭발조사 분야에 대한 영어 필기시험에 합격해야 인증 받을 수 있다.
미국 화재·폭발조사관 자격시험은 점차 다양·복잡·대형화 되는 각종 폭발사고, 화재양상 및 실화책임에 관한 법률 등 화재관련 분쟁에 대비해 화재조사·감식능력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CFEI 자격증은 화재조사 자격증 중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미국 화재조사관협회(NAFI)는 1982년부터 인증위원회를 두고 정확한 심사와 평가절차를 거쳐 화재·폭발·방화조사 전문지식과 기술에 대한 교육은 물론 자격증을 수여하고 있다. 이들은 화재와 폭발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발생 원인을 조사·분석하는 활동을 한다.
이규선 서장은 “이창원 소방관이 미국 화재·폭발조사관 자격을 취득함에 따라 점차 다양하고, 복잡한 화재사고 유형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불의의 화재로 피해를 입은 피해주민의 생활안전지원 및 안전복지 강화를 위해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