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이규선)는 아산시 권곡동의 한 식당 수족관에서 발생한 화재를 에스원 직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6시27분 화재를 발견한 최초목격자 강모씨(36)씨는 시청 인근에서 대기 근무 중 식당 수족관에서 정전 신호가 들어왔다. 현장 출동으로 확인하니 수족관 구석에서 불길이 올라오고 있었다.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로 불을 꺼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아산소방서는 벽면에 설치된 수족관 전기배선이 불탄 것을 발견하고 수족관 전기배선이 고온으로 피복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식당이나 일반음식점 수족관이나 전기시설의 정기적인 전기설비 점검을 당부했다.
소방서는 “이번 사건은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와 같은 능력을 발휘했다”며 “소화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우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