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선미 작가의 개인전 ‘추억풍경’이 17일(화)부터 5월 말까지 천안 ‘갤러리도미닉’에서 열린다. 갤러리도미닉은 예술의전당 인근(동남구 목천읍 종합휴양지3길 17)에 있는 것으로,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월요일 휴관)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대청호에 댐이 들어서면서 쫓겨나듯 고향을 떠나왔던 대청호 수몰민인 연선미 작가의 평면그림과 세라믹 일러스트 및 세라믹스톤 판화, 천연염색 설치작품 등 32점 이상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연 작가는 전시를 앞두고 “댐 조성으로 고향을 떠난 뒤 고향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작품창작의 원동력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연선미 작가는 한남대학교 응용미술학과, 동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미술협회, 천안미협, 대전공예가회, 대전국제교류회, 충남여류작가회, 한남도자전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민화작품으로 왕성하게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