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상 아산시장예비후보가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인 김진표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아산만의 느낌 있는 도시를 설계해 도시경쟁력을 키우겠다”며 “대신 정부는 모든 인프라가 수도권으로 집중되지 않도록 반드시 막아달라”고 말했다.
“아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도시 분위기를 연출한다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다. 아산의 새로운 도시 인프라를 설계하고 있다. 모든 인프라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현상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윤지상 아산시장예비후보가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인 김진표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에 한 말이다. 윤 예비후보는 중앙과 아산을 오가는 광폭행보를 통해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바닥민심을 잡는 것은 물론 새로운 리더십으로 확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주,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역임한 김진표 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진표 의원과 함께한 간담회에서는 보좌진 등이 배석해 토론에서 제안된 내용을 진지하게 기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과제부터 광역과 기초기초단체의 역할 등 여러 가지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지방자치에 대해서 윤지상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 맞는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어 “아산은 아산만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도시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대신 중앙정부는 모든 인프라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반드시 막아낼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지상 예비후보는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와 끊임없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도시 경쟁력을 갖춰나가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칫 자치분권만을 추구하다 보면 뜻 하지 않은 방향으로 고립될 우려도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와 어떻게 함께 나아갈 것인지 우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지상 예비후보는 직장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년들의 삶도 시에서 일정부분 책임질 수 있는 시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지상 예비후보는 직장인들과의 간담회도 이어갔다. 현실적인 정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겠다는 의지다. 간담회에서는 직장인의 실질적인 애환이 쏟아져 나왔다.
한 직장인은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쁜 월급쟁이들은 지금 당장 가정을 지키기 급급해 자신을 돌볼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린다”며 “그렇기 때문에 노후를 준비할 새도 없이 정년을 맞는다”며 퇴직 이후 삶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또 다른 직장인은 정년에 대한 불안감, 직장 내 괴롭힘 등 부당대우에 대해 토로해 자리를 함께한 직장인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윤지상 후보는 “퇴직 이후 창업 등에 대한 활동 공간을 마련하는 정책대안을 준비 중”이라며 “중년들의 삶을 시에서 일정부분 책임질 수 있는 시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아산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앙정부나 정치권과의 소통도 중요하다”며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아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시장다운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