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과·도로과가 이전하는 구경찰서가 멀리 보인다.
시 본청의 일부 부서가 또다시 쪼개진다. 불당동 시청사 이전까지는 앞으로 2년여. 그때까지는 협소한 본청 공간을 최대한 불편없이 사용해보자는 의도다.
천안경찰서와의 협의에 따라 시는 구경찰서 한쪽의 3층 건물(3백평)을 무상 사용키로 했다. 옮기는 부서는 교통과와 도로과, 실업대책반에 함께 있던 취업정보센터와 민원인이 제일 많은 교통과가 1층을 사용키로 했다.
시 회계과 권태순씨는 “시청사 이전 때까지만 임시 사용하는 곳이라 도장과 일부 칸막이 공사만 했다”며 “시 본청과 걸어서 3분 거리로 연계가 편하고 특히 주차공간이 넓어 민원인 이용이 용이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2개 부서가 빠져나간 본청 자리는 1층 건축과를 민원휴게실로 만들 계획이며 3층 교통과를 예비 사무실로 남겨둘 방침이다. 1층 건축과는 4층 도로과 자리로 들어간다.
당초 22일(토)일 휴무에 이사할 계획이었으나 ‘비소식’으로 교통과는 21일(금) 이사를 서둘렀다.
한편 시 행정부서와는 무관하지만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신설, 이곳 2층에 자리잡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