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실력 있는 여성전문가’라고 밝힌 김미영 예비후보는 지역공약을 한 보따리풀어놨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은 막연하게 불쌍해 보이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 아니다. 세상을 살면서 불편을 불편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의 권리를 권리로 누리지 못하는 모든 사람이 사회적 약자이며 소외된 이웃이다.”
배방·송악 지역구 아산시의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미영(36) 후보가 주목된다. 스스로 ‘실력 있는 여성전문가’라고 밝힌 김미영 예비후보는 경찰교육원과 중앙경찰학교 외래 교수로 활동하는 등 독특한 이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미영 예비후보는 출마일성으로 “우리 사회의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김미영 예비후보가 생활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대 초반이다. 김 예비후보는 “당시 서울 종로의 한 편의점에서 노숙자들이 빵과 우유를 무상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보았다. 반면 이와 대조적으로 술과 담배 값을 지불하기 위해 계산대 앞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지역사회의 공동체 생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후 김 예비후보는 사회복지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4차산업 시대에 사회복지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IOT/IOL 실현화를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보통신융합 박사과정을 밟으며 공부를 이어갔다.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동안 그는 틈틈이 현장에서 사회봉사와 사회환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김미영 예비후보는 “생활정치를 보다 젊은 감각으로, 강한 아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젊음의 패기로 무장했지만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모든 세대와 함께하는 배방과 송악 마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과 직접 소통 하며 들어온 생활의 불편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행복한 젊고 힘있는 배방, 문화와 교육이 공존하는 송악마을에 맞는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3월31일(토) 오후 4시, 배방읍 북수로 39번길 19번지 삼천리 자전거 3층에서 선거사무실을 개소해 더 가까운 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의원 되면 하고 싶은 일 너무 많다
배방·송악 지역구 아산시의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미영 후보는 지역공약을 한 보따리 풀어놨다. 기초의원 역량으로 얼마나 해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고 했다. 다음은 김 예비후보가 곳곳에서 귀동냥으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내세운 공약이다.
도시균형 발전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배방 청소년문화의 집 조기 완공, 배방 월천지구 체육센터 2019년 조기 완공, 북수지구 공영주차장 설치사업실시, 배방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광장, 7만 배방읍민을 위한 배방 도서관 증축, 배방 노지 오이 브랜드 육성 및 홍보 강화, 송악 외암 민속마을 홍보 전략 확보 및 문화 확산, 송악 자연마을, 문화·체험·교육이 공존하는 공동체 마을 형성, 거산·평촌지구 공공하수처리 시설 사업 추진, 외암리 민속마을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KTX연계 복합환승터미널 진행, 어르신들의 옛 추억의 문화소통 공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