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운영하는 SNS채널과 전광판이 지난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시민소통창구로 변신했다.
아산충무병원사거리 앞 전광판에 화이트 데이를 기념하는 시민들의 메시지가 노출됐다. 표출된 메시지는 지난 주 아산시의 SNS채널 페이스북에서 실시한 ‘화이트데이 이벤트’ 결과물이다.
시는 380여 건의 메시지 중 10건을 선정하고 선정된 메시지는 디자인 작업을 통해 전광판에 하루 70회 가량 표출했다.
전광판에서 메시지를 확인한 시민 김 모(28)씨는 “그동안 전광판에서는 획일화된 시정소식들만 봤는데 시민들의 메시지가 뜨니 신선하다”고 말했다.
오세규 홍보담당관은 “그동안 시정소식을 일방적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했던 전광판을 SNS와 결합시켜 시민들과 소통하는 역할로 한 단계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소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