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예정인 불용 농기계.
아산시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는 오는 30일 아산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불용 농기계를 우선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농기계는 아산지역 농업인에게 대여용으로 사용하던 농기계 중 내구연수가 경과하거나 수리가 필요한 것으로 과수원승용제초기 등 21종에 총 76점에 달한다.
농기센터는 이번 우선 매각이 지역 농업인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공고를 거쳐 30일 오후 3시 농기센터 농기계 보관창고에서 매각을 실시한다.
이날 농업인은 감정평가사가 평가한 금액으로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데, 동일 물건에 대해 복수의 구매희망자가 있으면 해당 건에 대해 현장에서 입찰할 계획이다. 이때 입찰액이 평가액 보다 낮으면 유찰 후 재입찰하며 평가액 이상의 금액 중 최고가액을 제시한 농민이 낙찰 받을 수 있다.
구입 자격은 공고일 현재 아산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구매 당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아산사업소에서 발급하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또는 농업인 확인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참가할 수 있다.
유지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업인 우선 매각으로 지역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농업인들은 매각 물건이 모두 수리가 필요한 만큼 구매를 희망하는 물건을 꼼꼼하게 점검한 후 구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고문이나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농정과(☎537-360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