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조종태)이 최근 입원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가수 황치열 앨범CD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통해 이름을 알린 가수 황치열의 해외팬 연합단체인 윙스유니온(Wings Union)에서 힘들게 병마와 싸우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이들을 치료하는 교직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앨범CD 3000장을 기부함에 따라 진행됐다.
앨범은 사회사업팀에서 각 병동을 방문해 입원중인 환자들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외래를 방문하는 내원객들에게도 선물했다.
윙스유니온 관계자는 “9년의 긴 무명의 시간을 기다렸던 가수 황치열과 팬들에게는 소중한 희망의 앨범인 만큼 더 뜻있고 의미 있는 곳에서 들려지도록 하고 싶었다”며 “투병중인 환자분들께 황치열의 노래가 몸과 마음의 치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종태 병원장은 “뜻 깊은 선물을 받은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가수 황치열의 음악은 치료와 정서적인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