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5일 아산시중앙도서관 1층 북카페에 중증장애인을 채용한 카페 ‘I got everything'을 개점했다.
아산시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5일 아산시중앙도서관 1층 북카페에 중증장애인을 채용한 카페 ‘I got everything(아이 갓 에브리씽)'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I got everything’ 카페는 공공기관이 장소를 제공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사업비를 지원했다. 공공과 민간기관이 연계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의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해 12월 아산시가 선정됐다.
카페운영은 아산시가 장애인기관·단체·시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한국농아인협회충남협회 아산시지회(회장 김성완)가 운영을 맡았다. 그동안 카페 인테리어 및 시설 설치, 표준화 장비구입을 통해 5일 개소한 것이다.
개소식에는 송명희 복지문화국장, 김규철 한국장애인개발원 경영본부장, 임승택 (사)한국농아인협회 이사, 노윤철 (사)충남농아인협회장, 김성완 아산시농아인지회장을 비롯해 아산시의회 의원, 장애인단체 관계자 및 장애인 당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곳 카페에는 중증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4명과 비장애인 매니저 2명이 채용됐다. 이용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
송명희 복지문화국장은 “장애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된 소득보장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아산시에서는 장애인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중증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카페이니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